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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 CONF

[ 밋업 후기 ] 1st SOFTEER TECH MEET-UP 2023

안녕하세요 : )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판교에서 진행된

1st SOFTEER TECH MEET-UP 2023(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들과 함께 나누는 Back-end 스토리)

에 참석하였고 이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기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4월 스프링캠프 2023에 참가하여 현대자동차 부스에 참여해서 직무 관련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때, 현대자동차 그룹 내의 개발 문화에 대해서 듣고 현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발표 주제들을 보니 대학생의 입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주제이며, 협업자분들께서 기술에 대해 고민하시고 해결하시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간절한 마음이 닿았는지 밋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게다가 첫번째에 참석할 수 있어서 더더욱 영광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부터 느껴졌지만 정말 멋지고 세련되었다고 느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더 멋져서 놀랬습니다. 어떻게 비유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패션쇼에 온 느낌일 정도로 화려했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것 저것 선물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이 밋업을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해주셨다는 것이 느껴졌고 다음 밋업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자세하게 채용 상담, 세션, 네트워킹 순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채용 상담

우선, 세션 전에 채용 상담을 예약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 전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구글폼으로 제출하였는데 이 질문에 대해 꼼꼼하게 답변을 준비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명쾌한 답변을 얻었으며, 이외에도 다른 꿀팁들도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셔서 제가 질문을 편안하게 다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고 15분 동안 알차게 다 알려주시려고 준비를 많이 해주신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ㅎㅎ 꼭 입사해서 한 번 더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케이스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주변에 개발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기술을 이것 저것 해보고 프로젝트를 많이하는 것을 보고 그 정도에 미치지 못하여 많이 불안했습니다. 이에 비해, 저는 하나 기술을 적용을 해도 항상 궁금증을 모두 해결하며 꼼꼼하게 공부하는 편이라 시간 대비 프로젝트를 많이 해보지 못한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력자분들 입장에서는 모두 “모르는 상태”라고 보며, 알려주면 얼마나 잘 습득할지를 본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프로젝트의 개수, 적용해본 기술들의 개수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든 잘 습득할 수 있도록 CS부분적인 것부터 다져나가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다음 밋업에 가실 분들이시라면 꼭 채용 상담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세션

세션은 총 3개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아직 대학생이라 세션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이것이 현업에서 쓰이는 기술이구나’ 라는 마인드로 참석을 했으며 새롭게 알게 된 개념들에 대해 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단하게 언급만 하겠습니다! 

추후 세션에 대한 영상과 자료를 올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영상을 다시 보고 내용적인 부분 좀 더 수정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제네시스 원 앱 글로벌로쏘아 올리기”였습니다.

여러 서비스들을 하나로 연결되도록 Gateway 등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겪었던 문제 상황들과 해결과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때, AOP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스프링을 배우면서 이 개념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여러 앱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할 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 : AOP는 Aspect Oriented Programming의 약자로 관점 지향 프로그래밍이라고 불립니다. 서비스 모듈들은 주요 관심사(concern)에 대한 코드만을 포함하고 부수적인 관심사(concern)는 aspect로 옮겨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코드의 중복을 줄이며 유지보수를 용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공동편집 기술로 FMS(차량관리시스템) 양방향/실시간 동기화를?”이었습니다.

오픈소스 동기화 플랫폼 orda로 차량에서 나오는 대량의 데이터를 양방향/실시간 동기화 과정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때, 개념으로 CRDT(conflict-free data types)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처음 들어본 개념이라 찾아봤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CRDT(conflict-free data types) 네트워크 상의 여러 컴퓨터에 복제되는 데이터 구조이며, 복제본들은 특정 시점에 서로 다른 상태를 가질 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렴하게 될 것이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시간 협업도구에서 동시 편집을 지원하는 자료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류로는 OT라는 것이 있습니다. OT(Operational Transformation)는 과거에 주로 사용되었던 기술이었으며 Google Docs, MS Office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각 유저들의 변경사항을 기록했다가 쭉 중앙 집중식 서버/DB에 전송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사람이 몰릴 때 과부화가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CRDT는 각 개체를 유니크한 값으로 보고 동시 편집을 하더라도 합치는 과정에서 유니크한 값으로 판별하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CRDT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들어간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에 대해 기술적으로 인사이트를 얻었고 추후 적용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소스 동기화 플랫폼 orda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깃허브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 https://github.com/orda-io/orda

 

세 번째 주제는 “차량 데이터 기반으로 도로 이상상태 고객에게 알림하기” 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앞 차량의 이상 데이터(ex 에어백 터짐)가 인지가 되면 해당 구간에 있는 다른 차들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입니다.

이상 데이터라고 판단하는 것은 선행 연구된 기계 공학적 판단을 기반으로 임계값 설정하여 판단하는 것입니다. 서비스의 특성상 어떠한 내용을 “송출”하는 성격이기 때문 응답값이 필요없이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MQTT 프로토콜 사용을 사용하셨다고 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 찾아보았습니다. M2M(machine-to-machine) 통신에 사용되는 표준 기반 메시징 프로토콜 또는 규칙 세트입니다. 최소한의 전력과 패킷량으로 통신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어떠한 상황에 적합한 프로토콜 (혹은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쓴다고 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술을 찾아보고 각각 장단점을 비교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네트워킹

저는 혼자갔는데 거기서 뻘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할 필요없이 여러 게임들도 준비해주시고 네트워킹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좋은 정보들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피자, 여러 음식들, 맥주도 준비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퀴즈 맞추기, 원판 돌리기, 그림 퀴즈 등 정말 다양하게 준비해주셨고 푸짐한 상품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많이 받아도 되나? 할 정도로 선물을 많이 주셔서 양손 가득 행복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취업 준비하느라 걱정도 많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정말 용기를 얻고 힘을 얻고 돌아갔습니다!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서 꼭 현대 자동차에서 다시 만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