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기는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라는 말을 들어서 딸 생각이 없다가 급하게 따고 싶은 마음이 생겨 준비했고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만약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처기는 필기와 실기로 나뉘는데요, 필기는 모든 문제가 선택형이고 실기는 모든 문제가 서술형입니다.
그리고 필기를 합격해야만 실기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필기 합격 2년 이내에 실기를 합격해야 정처기 자격증을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5월 10일에 필기를 응시했고 7월 29일에 실기를 응시했습니다.
각각 어떻게 준비했는지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필기 준비
당시 저는 시험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취소 자리 잡을 때 서울에 자리가 없어 대전에서 시험을 보게되었어요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아래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XbpZkKuCFA
✅ 먼저 기출 문제부터 풀고 모르는 것 있으면 개념을 보충하는 식으로 최소 3회독 하기
✅ 물론 개념적으로 꼼꼼하게 공부하는 건 중요하지만 이건 시험이니 시험에 맞는 공부를 해야한다. -> 절대 꼼꼼히 공부하지 말자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606521
저는 그래서 강의 듣지 않고 시나공 문제집 사서 3회독 진행했습니다.
시나공 홈페이지에 내용을 함축적으로 다 정리해놓은 요약본이 있는데 이것을 틀로 삼아 공부하고 부족한 개념이 있으면 거기에 추가하여 마스터 개념 노트로 활용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는 단원별로 기출 문제 다 풀고 틀린 부분 위주로 요약본에 있는 개념을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문제집은 문제마다 큐알코드 강의영상을 제공해주더라구요 !
문제 설명 및 간단한 개념 설명 강의가 제공되는데 집중이 되지 않을 때 그 영상을 보면서 다시 집중력을 올려 공부했습니다!
정말 기출문제에서 시험 문제가 많이 그대로 출제되더라구요! 다시 한 번 느끼는 기출 문제의 중요성!
'아 이거 개념 더 파야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드실 수 있는데 그냥 믿고 기출만 돌리면 99퍼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 실기
악명이 높은 실기...! 저는 정말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공채 시즌 전 마지막 기회이고 간절한 마음에 거의 한 달정도를 정처기 실기에 몰입했습니다.
✅ 기출문제 3회독 및 개념 암기
거의 책을 머리에 넣는다는 식으로 열심히 암기했어요! 필기 공부할 때가 좋았구나 생각하면서 무조건 암기가 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해를 하지 않은채 외우려니 잘 외워지지 않아서 모르는 개념이나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무조건 검색해보면서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기를 준비하면서 정말 CS를 전반적으로 다시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유익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시나공이 아닌 "수제비"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수제비는 시나공에 비해 나올만한 개념을 모두 담았다고 들어서 수제비를 선택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577557
거의 나올만한 개념이 전부 들어있고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 책만 외우면 되겠다!'는 생각에 불안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책을 3회독 했고 이번에는 단원 별로 하나의 A4 종이에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키워드 위주로 직접 정리했습니다. (전공 시험 준비하듯)
그리고 중요도를 표시해두어서 중요하고 자주 출제되는 개념은 정말 안보고 쓸 수 있도록 외웠습니다.
정말 책에서 중요하다고 했던 부분(즉, 빈출 개념)이 많이 나왔고 기출에서 생각보다 좀 나왔습니다! 실기 역시 기출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개념을 묻는 문제보다는 코드를 보고 결과를 작성하는 문제가 많았고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공부하실 때 특히 코딩 문제에 좀 더 중요도를 두시고 많이 풀어보며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번 시험을 위해 필기책 1권, 실기책 1권, 응시료 이렇게 든 것 같아요! 학교 전공 수업을 들으셨다면 강의까지는 안듣고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정말 이번에 1트만에 안붙으면 망한다는 생각에 정말 불안했습니다. 실기 발표날 꿈에 시험에 떨어져서 정말 쎄하고 슬퍼하다가 눈떠보니 딱 9시 1분(발표시간 1분 후)더라구요. 어디서 합격하면 정각에 문자가 온다는 글을 봤던 것은데 문자가 없어 '와 망했다'라는 생각과 꿈에서 똑같이 느꼈던 쎄하고 슬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수라도 확인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큐넷에 들어갔더니 합격이고 게다가 예상 점수보다 높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 받아가세요! 한 번에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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