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고록

[2022] 회고록 | 개발 시작/이펍/라꾸라꾸

2022년은 나에게 큰 성장이 있었던 한 해였다. 커리어적인 분야, 학업 분야 사람과의 관계에서 다양한 경험이 있었고 이 경험으로 인해 울고 웃었다. 

키워드 별로 간단하게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2022년의 키워드 = EFUB, 개발, 학교

 

1. EFUB(Ewha Frontend UXUI Backend)

EFUB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coding-with-the-lord-everyday.tistory.com/77 

 

2. 개발

새로 시작한 것 = 스프링 공부, 깃허브 잔디 채우기, 티스토리 작성

 

[스프링 공부 시작]

이전에 웹 개발을 시작할 때 장고를 잠깐 한 적이 있다. 이때, 필자의 성격상 통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알아야 마음이 놓인다. 이에 따라 DB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이를 가공하여 내보내는 일련의 과정들을 다 알고 이를 설계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백엔드를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바민국이라는 말에 걸맞게 스프링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았지만 스프링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정말 재미있었다. 학교에서 자바 언어를 처음 공부했을 때, 객체지향적인 특성과 상속이라는 개념이 매력적이었는데 이를 활용하여 실제 웹서비스를 만드는 데 사용해보니 더욱 흥미로웠다. 게다가 김영한님의 강의를 수강했는데 뿌리부터 차근차근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강의 자체가 재미있었다.

참고로 필자는 스프링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기본적인 CRUD 로직 정도)만 안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아는 것이 없어서 구글링을 하면서 알아갔다.(특정 문제에 대한 키워드 검색 후 구글에 나오는 포스팅을 정말 대부분 다 살펴본 것 같다..)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김영한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먼저 큰 흐름을 직접해보고 개념을 들으니 이해가 더 잘 되었던 것 같다. 다만, 구글링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로젝트 후 개념 익히기라는 선후관계 설정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잔디 채우기]

이전에 1일 1커밋하는 사람들, 잔디 채우기에 급급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공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초록빛으로 채워지는 커밋기록들을 보면서 뿌듯함이 들었고 10월정도부터 1일 1커밋을 도전했다. 매일 잔디를 채우는 과정이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내년에는 매일 코테 문제를 풀면서 1일 1커밋 도전을 할 계획이다.

 

[티스토리]

그 동안 배운 것들을 노션 개인 페이지에 정제되지 않은 글로 정리해두었다. 기록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무작정 티스토리를 만들어서 업로드를 해왔다. 2학기때는 잔디를 채우느라 티스토리 업로드를 하지 못했지만 1학기때는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1주일에 3번씩 꾸준히 업로드를 하였다.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더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누군가 읽기 될 사람을 생각하며 이해가 잘 될 수 있도록 고민을 한 것 같다. 필자는 똑똑하지 않아서 이해하는 데 오래 걸리는데 이를 반영하여 쉽게 자세하게 쓰는 방식으로 포스팅했다. 내년에는 질이 좋은 글로 1주일에 1개씩 업로드할 계획이다.

 

3. 학교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다가 이번 2학기부터 대면 수업으로 바뀌었다. 왕복 통학시간 3시간이라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직접 대면으로 수업을 하니 교수님께 바로 질문을 할 수 있고 더 집중도 잘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2학기에는 올 에이대 점수를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정보시스템보안 수업은 AI 관련 수업이 아닌데 과제로 AI 모델을 만들라고 해서 밤샘하며 고생했었다. 하지만 결과물이 꽤 괜찮았고 시험에서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서 학점을 좋게 받았다. 매주 과제 파티에 채점 기준이 빡빡해서 힘들었던 객체지향및프로그래밍실습 수업은 예습과 복습에 시간 투자를 많이하고 중간, 기말 예상 문제 스터디를 해서 그런지 결과가 좋았다. 졸업하기 전에 도인실 교수님 수업 A+받는 것이 목표였는데 성공해서 너무 기뻤다. 일반물리학실험 수업이 가장 골치 아팠는데 1학점짜리지만 물리에 대해 잘 몰랐고 유효숫자가 어려워서 힘들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역꾸역 보고서를 쓴 결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기획부터 막막했던 졸업프로젝트은 중간 발표와 기말 발표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22년 1학기와 2학기 전부 성적 그래프가 상승하였고 원하는 점수를 얻어서 매우 뿌듯한 한 해였다. 

처음 받는 총창 쿠키